2026년 6월 3일 실시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후보가 인천시장에 당선되었습니다.
인천 토박이 출신의 공인회계사이자 3선 국회의원 경력을 가진 그가 내건 인천시장 박찬대 공약의 핵심은 ‘ABC+E 전략’입니다.
인공지능·바이오·K-컬처·에너지를 기반으로 고연봉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비전, 지금부터 차근차근 살펴보겠습니다.
2026년 6월 3일, 인천 시민들은 새로운 시장을 선택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후보가 국민의힘 유정복 현직 시장을 꺾고 인천시장에 당선된 것입니다. 개표율 92.5% 기준으로 53.5%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4년 만에 민주당이 인천 시정을 되찾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이런 궁금증을 가지실 것 같습니다. “박찬대, 도대체 어떤 사람이지?” 그리고 “인천을 위해 구체적으로 무엇을 하겠다는 걸까?” 오늘은 그 두 가지 질문에 집중해서 이야기를 풀어가 보겠습니다.
박찬대는 누구인가 — 인천 토박이의 인생 스토리
박찬대 당선인은 1965년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용현동 판자촌에서 태어났습니다. 넉넉하지 않은 환경에서 자랐지만, 인하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이후 삼일회계법인(PwC)과 금융감독원에서 근무하며 경제 전문가로 커리어를 쌓았고, 한국 및 미국 공인회계사 자격까지 보유한 ‘숫자에 강한 정치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정치에 입문한 것은 2009년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를 계기로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하면서부터입니다. 2016년 제20대 총선에서 인천 연수구 갑 선거구에 출마해 불과 0.29% 차이의 아슬아슬한 승리로 국회에 첫 입성했습니다. 이후 3선 국회의원을 역임했고, 2024~2025년에는 민주당 원내대표, 그리고 이재명 대표의 대통령 선거 출마로 인한 공백 기간 동안 당대표 권한대행까지 맡았습니다. 중앙 정치의 핵심부를 경험한 인물이 이제 고향 인천으로 돌아온 셈입니다.
생년월일: 1965년 6월 9일
출신지: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용현동
학력: 인하대학교 경영학 학사 / 서울대학교 대학원 경영학 석사
자격: 한국·미국 공인회계사
주요 경력: 삼일회계법인(PwC) / 금융감독원 / 인하대 경영학과 겸임교수
정치 이력: 제20·21·22대 국회의원(인천 연수구 갑) / 민주당 원내대표 / 민주당 대표 권한대행
당선: 2026년 6.3 지방선거, 제17대 인천광역시장(민선 9기)
인천시장 박찬대 공약 1호 — ABC+E 전략이란?
박찬대 당선인의 가장 대표적인 공약이자 인천 발전의 큰 그림은 바로 ‘ABC+E 전략’입니다. 이름만 들으면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풀어보면 굉장히 실질적인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A — 인공지능 (AI)
인천공항과 인천항을 연계한 AI 물류 허브 구축. 데이터 산업과 스마트 도시 인프라 확충을 통해 인천을 AI 거점 도시로 성장시키겠다는 계획입니다.
B — 바이오 (Bio)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를 더욱 고도화하고, 글로벌 수준의 바이오·헬스케어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고연봉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비전입니다.
C — K-컬처·콘텐츠 (Culture&Contents)
원도심의 문화콘텐츠 산업을 육성해 인천의 역사와 색깔을 담은 K-컬처 거점으로 재탄생시키겠다는 구상입니다.
E — 해상풍력 에너지 (Energy)
인천 해역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해상풍력 등 친환경 에너지 산업을 확대하고, 탄소중립 시대를 선도하는 인천을 만들겠다는 약속입니다.
한마디로, 인천시장 박찬대 공약의 핵심은 “인천을 고연봉 일자리가 넘쳐 나는 도시로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기존의 항만·제조업 중심 경제에서 벗어나, 첨단 산업이 주도하는 미래형 경제 구조로의 전환을 선언한 셈입니다.
교통·도시 재생 공약 — 원도심과 격자형 교통망
산업 공약 외에도 시민 일상과 직결되는 교통·도시 분야 공약도 상당히 구체적입니다. 박 당선인은 인천의 교통망을 격자형으로 촘촘히 연결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현재 인천은 지역별 접근성 격차가 심한 편인데, 이를 해소해 어느 지역에 살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원도심 재생도 빼놓을 수 없는 과제입니다. 인천은 송도·청라 같은 신도시와 달리 구도심 지역의 낙후가 심각한 상황입니다. 박 당선인은 원도심을 단순히 물리적으로 재건하는 것을 넘어, 문화콘텐츠와 연계해 사람이 모이는 활력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구상을 밝혔습니다. ABC+E 전략 중 ‘C(K-컬처·콘텐츠)’가 바로 이 원도심 재생과 맞닿아 있는 부분입니다.
당선 소감과 앞으로의 방향 — “통합 시정으로 증명하겠다”
박찬대 당선인은 당선 직후 “인천의 변화와 도약을 바라는 시민들의 뜻을 깊이 새기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해 시민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는 의지도 강하게 표명했습니다.
특히 그는 “시민 삶을 바꾸는 결과로 통합 시정을 증명하겠다”고 강조했는데, 이는 단순히 지지자만을 위한 시정이 아니라 인천 시민 전체를 아우르는 행정을 펼치겠다는 메시지로 읽힙니다. 판자촌에서 시작해 회계사와 국회의원을 거쳐 인천시장에 이른 그의 삶 자체가, 어쩌면 인천이 지닌 가능성과 닮아 있는지도 모릅니다.
인천시장 박찬대 공약, 실현 가능성은?
물론 화려한 공약이 모두 현실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인천시의 재정 여건, 중앙정부와의 협력 구도, 그리고 이해관계자들 간의 조율이 모두 맞아떨어져야 비로소 정책이 실현될 수 있습니다. 특히 대규모 첨단 산업 유치는 단기간에 결과를 내기 어려운 장기 프로젝트입니다.
그럼에도 인천이라는 도시가 가진 잠재력은 분명합니다. 인천국제공항, 인천항, 송도 바이오클러스터, 청라 금융특구 등 이미 탄탄한 인프라가 갖춰져 있습니다. 이를 어떻게 연결하고 확장할지가 앞으로 4년의 핵심 과제가 될 것입니다. 인천시장 박찬대 공약이 얼마나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지는지, 지켜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2026 지방선거 인천시장 당선인 박찬대의 핵심은 세 가지로 요약됩니다.
첫째, 인천 토박이 출신의 경제 전문가라는 정체성.
둘째, ABC+E(AI·바이오·K-컬처·에너지) 기반의 미래 산업 도시 전략.
셋째, 원도심 재생과 교통망 혁신으로 시민 체감형 변화를 이끌겠다는 의지.
앞으로 4년, 인천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함께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